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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고령화 사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우리나라 인구가 2012년 6월을 기점으로 500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2030년에는 5216만명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는다고 한다. 분명 5000만명이라는 숫자는 선진국 진입을 위한 요건이며 축하 받을 숫자다. 하지만 그 정도에서 정점을 긋고 내리막길로 향한다면 암울한 시대를 예고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비율은 1970년대 3.1%에서 2000년에는 7.1%, 2017년에는 14%로 증가하면서 2026년에는 20.8%로 인구 10명 중 2명은 노인이 차지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85세 이상의 노인인구를 보면 2010년에 37만명(0.7%)에서 2020년에 448만명(10.2%)로 10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산업화와 도시와의 영향으로 급속한 핵가족화와 여성들의 사회진출 등의 영향으로 대가족시대의 권위의 상징이었던 노인들이 급격하게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산업화에 따른 환경변화는 노인들의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할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는 젊음, 또는 새로운 것에 대해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노인의 노동력은 쓸모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오히려 사회의 부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노인들은 점점 존재의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인문제해결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제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까지도 해결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가족의 구성원인 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노인이 가족과 사회에 공헌해 온 것에 대한 반대급부적 보상이라는 일차적 의미 외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돌봄으로써 가족문제가 해결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산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국 가족 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아울러 국가적 경제적 생산과 사회적 생산활동 증가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하채수 선문대학교 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
결국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보살피는 것은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 지역적 차원과 국가적 차원 그리고 인류적 차원에서 상호 연계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는 연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대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역적 차원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먼저 노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봉사가 필요하다.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소외돼있는 노인들을 보듬기 위해서는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적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들을 돌보는 모든 도우미들에게 노인심리상담사,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자격 등을 권장하고 싶다. 더 나아가 보다 체계적으로 실버 힐링이나 실버케어 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채수 선문대학교 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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