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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급등 뒤엔 바이스 펀드 있어"

“우선주 급등은 바이스(Weiss) 펀드 때문이다.”

 이런 분석을 실은 보고서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이 30일 내놓은 ‘우선주 급등과 바이스(Weiss) 펀드의 착시?’ 보고서다. 올 들어 146개 우선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 이상 오르고, 대상·호텔신라 등의 우선주는 연초 대비 100% 넘게 상승한 이유를 파헤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우선주 급등의 이유로 지목한 바이스 펀드의 공식 명칭은 ‘WKOF(Weiss Korea Opportunity Fund)’다. 1억 파운드(약 1800억원) 규모로 미국 투자운용사인 바이스 에셋 매니지먼트가 내놨다. 바이스 에셋 매니지먼트는 “한국의 저평가된 우선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혀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아직 바이스 펀드가 공식 운용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정보를 얻은 투자자들이 우선주를 사면서 최근 우선주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그리 많지 않은 우선주를 바이스 펀드가 사면 값이 많이 뛸 것으로 보고 ‘입도선매’식으로 사들인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강 팀장은 “바이스 펀드는 싼 우선주를 사들여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지금처럼 비정상적으로 우선주가 상승할 경우 아예 매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많이 오른 우선주를 사는 식의 ‘올라타기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미다. 그는 “바이스 펀드의 입장에서 저평가된 우선주를 장기 투자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스 펀드가 사들일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우선주 시가총액 상위 4개이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에 편입돼 있는 삼성전자·현대차·LG화학 우선주를 꼽았다. 현대차는 상장된 두 종류 우선주 모두 추천을 받았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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