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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신생아' 엄마 나타나…"버리려는 의도 없었다"

[앵커]



며칠 전 중국 아파트의 변기 하수구 배관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줬던 신생아의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이 여성은, 자식을 버리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변기 안으로 아이의 발이 보입니다.



소방관들이 배관을 떼어내 조심스레 잘라냅니다.



조그맣게 울음소리가 들리고, 마침내 자그마한 몸통이 드러납니다.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의 아파트 하수구에서 남자 신생아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치료 중인 병원 인큐베이터의 번호를 따 '59호 아기'로 불리던 이 신생아의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송 지앙/경찰관 : 그 날 여자가 복통을 느꼈다. 화장실에 갔는데 마침 출산 예정일에 가까웠고, 아이가 쑥 빠져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2살로 알려진 이 미혼 여성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식당에서 일하는 이 여성이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뒤 임신했고, 남자가 키우기를 거부하자 몰래 출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기를 낳고 당황해 달아났던 엄마는, 구조가 진행되는 동안 구경꾼 사이에 섞여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은 아기의 몸무게가 2.8kg이며, 구조 당시 심장 박동이 약하고 머리와 관절에 이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와 마을 주민은 아기를 위해 분유와 담요 등을 기증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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