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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갑은 국회의원, 갑질하는 의원은…"

[사진=JTBC 영상 캡처]
최근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갑·을관계’에 대해 말이 많다. 그런데 정치권에도 갑·을관계가 있다. 29일 JTBC에서는 기자들이 정치권 취재현장에서 겪은 웃지못할 갑·을관계를 전했다.



[김필규 기자 : ‘톡톡! 취재파일’ 최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야기. 역시 ‘갑ㆍ을문화’ 이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허진 기자, ‘을.지.로’ 뭔지 아시죠?]



[허진 기자 : 을지로 입구역은 아는데…]



[김필규 기자 : 을을 지키는 법안. 로는 영어로 LAW라고 해서 ‘을.지.로’라고 하죠. 이런 신조어가 나올정도로 갑ㆍ을 관계. 일단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이 됐고요. 그런데 이 사회에 진정한 갑은 도대체 누구냐…]



[허진 기자 : 저의 예를들면, 지금은 장관으로 가신 분인데…한번은 그 분 댁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경비들이 기자들은 못들어가게 했다는거에요. 지난 겨울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였거든요. 그래서 스팀 시설이 있던 화장실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임소라 기자 : 저는 경비아저씨들을 제 편으로 만드는 전략을 좀 알아요.]



[김필규 기자 : 설마 미인계를 말씀하시려는건…?]



[임소라 기자 : 그게 아니라…최대한 불쌍한 척하면 됩니다. 일단 얇은 옷을 입고와서 떨고 있어요. 그러면 경비 아저씨가 들어오라고 그래요. 바닥에 따뜻한 전기장판이 깔려있거든요? 그러면 경비아저씨랑 나란히 앉아서 수석이 나오길 기다리는거죠.]



[허진 기자 : 저는 들어가 있었는데 나가라고 하던데…]



[김필규 기자 : 임기자니깐, 가능한 일이죠!]



[허진 기자 : 제가 이 자리에서 폭로할게 하나 있어요.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한나라당 의원시절에 당으로 출입하는 임 기자를 무척 아꼈어요. 홍지사가 아들이 두 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 중 한 분과 연을 맺고 싶다. 임기자가 ‘경남의 며느리’가 될 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곳이 아니라, 경남의 관사에 계셔야 될 분이…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 ‘갑’보다 사랑을 택했던 순애보…



[김필규 기자 : 듣고보니 임소라 기자가 갑이었네요.]



[임소라 기자 : 한때, 5년 전에는 국회의 아이돌일때가 있었는데…]



[김필규 기자 : ‘누가 진정한 갑이냐?’ 이런 얘기를 할 때, 기자 출신의 모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가 볼때 비정규직이라 그렇지 세

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은 국회의원이다.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임소라 기자 : 그러니깐, 기자는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 시청률로 평가를 받는데, 국회의원은 4년에 한번만 평가를 받으니깐.]



[김필규 기자 : 그렇죠. 그리고 월급 액수도 상당히 차이가 나고…]



[임소라 기자 : 또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양원보 기자 : 그런 말씀을 하시니깐, 본인을 갑이라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경험담들이 다 있으실 것 같아요.]



[임소라 기자 : 저는 국회에서 잠깐 사회생활을 경험 한 적이 있었어요.]



[허진 기자 : 홍준표 의원실에서? (웃음)]



[임소라 기자 : 아닙니다. (웃음) 제 옆방이 있었는데, 거기는 한 달에 3~4분이 바뀌더라고요. 그러니깐 그만큼 악명높은 방이었던 것이죠. 국회의원이 보좌관 고용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해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허진 기자 : 그런 분들은 정치적으로 성공을 못하시는 것 같아요.]



[김필규 기자 : 을지로는 정치계에서 먼저 지켜져야 겠네요. 이번주를 뜨겁게 달군 이야기, 표현의 자유 문제이겠죠.]



[허진 기자 : 원인을 먼저 들여다 봐야해요. ‘일베’나 ‘노알라’가 왜 나오게됐느냐. 일종의 반작용으로 나오게 된 거거든요. 인터넷상에서 진보진영, 혹은 좌파 진영, 우파진영에 대한 그들의 핍박의 반작용으로 나온 것인데 ‘노알라’가 나오기 전에 ‘쥐박이’ ‘닭그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보진영에서 반성한 적이 있었나요. 어떤 일이 있었냐면 2010년에 G20 서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식포스터에 쥐를 그려놨어요. 그때 민주당이 어떤 반응을 보였냐. “박쥐는 G20의 G와 발음이 같아서 그린 것이다, 이 정도의 유머도 이해를 못하냐”라고 했는데 솔직히 이 해명이 말이 됩니까. 결혼도 안한 박근혜 대통령이 출산을 하는 그림이 있는데 나온 아기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굉장히 혐오스러웠습니다. 그것을 전시했던 박물관을 지난주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이 뭐라고 논평을 했나. “진보단체를 압박하거나 흠집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자기 진영이 아니라고 반대 진영을 비판을 해도 되고 내 진영은 공격받으면 안된다는 진영 논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입니다.]



◇ 웃긴 단어 되버린 ‘방미’



[김필규 기자 : 제가 지난 2주 동안 방미를 하지 않았습니까.]



[허진 기자 : 수행하는 인턴은 없었나요?(웃음)]



[김필규 기자 : (큰일날라) 제가 인턴 신분으로 갔다 왔습니다. LA에 갔는데 기념물에서 오바마 대통령 얼굴을 조커로 합성해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굉장히 문제가 됐었죠. 또 그 밑에 소셜리스트이다, 사회주의자이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정식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아직도 판매한다는 것 자체는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극단적인 반응은 없다 것이죠.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날 망하게 할 놈이야’라는 극단적인 대립이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상에서도 그렇고 정치권에서도 그렇고 심각한 갈등이 심각하게 표출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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