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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초대석]전병헌 "을(乙) 눈물 닦는것 갑(甲) 죽이자는 논리아냐"



"갑과 을 대등하게 만들어서 건강한 갑 만들어야"

"노동·임금 문제 생활의제로 시대적 의제 삼을 것"



【서울=뉴시스】대담=남문현 정치부장·정리=배민욱 기자·사진=권주훈 기자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은 갑(甲)과 대기업을 몰아치거나 죽이자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노동과 임금의 문제를 국민의 보편적 생활의제로 끌어올려 시대적 의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을(乙)을 살리자는 것이지 갑(甲)을 죽이자는 논리가 아니다"라며 "을(乙)의 고열을 해결해주자는 것으로, 대기업이 빨아먹고 있는 왜곡된 구조를 해결해 중소영세상인들이 생존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기업이 약탈적이고 종속적이고 편법적인 기업문화를 계속 유지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에 문제가 있다"면서 "대기업을 망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며 갑(甲)과 을(乙)을 대등하게 만들어서 건강한 갑(甲)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甲)이 있어야 을(乙)이 있다. 을(乙)을 살리기 위해서 갑(甲)을 죽인다는 논리는 아니다. 그러면 을(乙)은 어디서 생활을 할 수 있겠냐"라며 반문했다.



그는 을(乙)을 위한 정치에 대해 "일감몰아주기, 재고밀어내기,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의 문제가 우리사회와 경제적으로 안고 있는 3대 병폐"라고 정의하며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민심과 고통을 알아주는 정당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점을 청와대나 새누리당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갑을(甲乙)상생이니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 등과 같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국민적인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사회의 갑을(甲乙) 관계가 수직적·종속적으로 돼 있다.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것은 수직적·종속적인 갑을(甲乙) 관계를 수평적이고 대등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거치기 전에 갑을(甲乙)상생부터 하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걱정도 많이 된다"고 우려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0년 역사상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원내사령탑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내대표 1년간은 노조에게만 맡겨져왔던 노동과 임금의 문제를 국민의 보편적 생활의제로 끌어올려 시대적 의제로 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전 원내대표는 "긍정적인 면은 야권 전체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게 해준다"며 "민주당 자체의 쇄신과 리모델링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의원과 민주당은 가치와 노선, 내용에 있어서 상당히 공통점이 많다"며 "지나친 경쟁관계가 된다면 야권의 분열로 가게될 수 있다. 그런점에서는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소리가 생각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평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존재감이 있었던 것은 인사참사였고 그 종결판으로 윤창중 사건이 있었다. 이런점을 빼고 박근혜 정부의 존재감은 없었다"며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는 어디에 있는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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