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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그 시절 청담동을 추억합니다

江南通新 이번 주 커버스토리는 청담동 잔혹사입니다.



 당장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집값, 땅값 비싼 부자동네 청담동에 잔혹사라니, 내가 모르는 무슨 살인사건이라도 났나 싶으신가요. 아닙니다. 이번에 江南通新이 다루는 청담동 잔혹사는 1990년대 청담동을 청담동답게 만들었던 바로 그 명소를 추억하는 내용입니다. 불과 20년도 안 돼 모두 사라졌기에 잔혹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당시의 청담동은 졸부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압구정동과 달리 문화의 향기가 배어 있던, 혹은 그렇다고 착각을 불러일으켰던 곳입니다. 하루에와 카페 드 플로라, 커피미학 등이 그런 분위기를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그저 하나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아니라, 그 시절 한국에는 없던 새로운 문화를 도입한 전초기지 같은 역할을 한 곳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청담동에선 그 시절 정취를 찾기 어렵습니다. 감각적인 레스토랑과 카페라면 사람들은 차라리 이태원과 한남동을 찾습니다. 즐비하던 화랑은 삼청동과 북촌으로 옮긴 지 오래입니다. 마치 강남엔 돈(비싼 임대료)만 남고 문화는 모두 강북으로 넘어간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청담동 문화가 어떻게 쇠락했는지, 그리고 청담동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2회에 걸쳐 조명합니다.



 트렌드 면에서는 난다 긴다는 전 세계 디저트가 각축을 벌이는 와중에 디저트의 지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옛날식 팥빙수를 다뤘습니다. 여름이면 웬만한 카페는 물론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너도나도 팥빙수를 내놓지만 맛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팥빙수를 한번 완전정복해 보시면 어떨까요.



 한편 이번 주 순위 뜯어보기에서는 한국 엄마들이 자녀들 데리고 가장 많이 조기 유학을 간다는 미국 서부 지역 공립초등학교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한국 사람 많은 곳이 공부를 잘한다는 얘기가 맞는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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