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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100년 전 모습 되찾는다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 경제개발기를 거치며 훼손·철거됐던 서울 남산 회현 자락 한양도성 성곽이 100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회현 자락 2015년까지 복원
숭례문~남산 정상 연결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남산 중앙광장 일대 한양도성 구간(사진 점선부분)에 대한 3단계 발굴조사에 착수하고, 2015년까지 성곽 복원 및 공원조성 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숭례문에서 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남산 회현 자락 도성이 전부 복원된다. 앞서 시는 2009년 1단계로 서울 중구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 일대에 있는 성곽 84m, 지난해 남산 백범광장 일대 성곽 245m를 2단계로 발굴·복원한 바 있다.



 3단계 발굴조사는 남산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건물부터 중앙광장, 옛 식물원 터로 이어지는 448m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광장 일대는 특히 1925년 일제가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세운 조선신궁의 본전이 있었던 장소다. 시는 3단계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양도성의 보존 및 정비 방안과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실제 정비와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남산 회현 자락은 한양도성 훼손 구간(18.6㎞) 중 가장 큰 규모인 770m가 헐린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한양공원(1910년)을 조성하고, 조선신궁 등을 건립하며 벌어진 일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발굴을 통해 일제가 한양도성을 어떻게 훼손·철거했는지에 대한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유산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데도 유리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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