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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250곳 인재 찾아주기 … 삼성, 상생 채용의 장 열어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행사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취업을 앞둔 학생 등 구직자들이 다양한 업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1개 삼성 계열사가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삼성 협력사들의 올해 채용 규모는 6800여 명이다. [뉴시스]


“학점은 좋은데 지원회사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이 부족하네요.”

신입·경력사원 6800여 명 뽑아
맞춤형 기업 추천‘현장 매칭관’운영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행사장. 두원공과대학 디스플레이전자과 3학년 박성환(24)씨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에서 자세를 고쳐가며 인사 담당자의 조언을 빠짐없이 받아적었다. 박씨는 이날 검은 정장에 넥타이까지 갖춘 정식 면접 복장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박씨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희망 1순위 기업인 동우화인켐에 찾아가 면접을 볼 생각”이라며 “졸업까지 남은 한 학기 동안 영어 공부와 컴퓨터 이용설계(CAD) 자격증을 취득해 꼭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삼성전자·삼성SDI·제일모직·삼성물산 등 그룹 내 주요 11개 계열사와 연관된 협력업체들을 위한 인재 채용 행사인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 IBK기업은행 등이 공동 진행한 것으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삼성이 직접 협력사의 채용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는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 협력사 126개를 포함한 11개 삼성 계열사 250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올해 6800여 명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개별 공채 때보다)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인력 확보에 목말라 있는 협력업체 입장에선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엔 이날 하루만 1만여 명의 구직 희망자가 몰렸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1000여 명, 두원공과대학 430여 명을 비롯해 수원하이텍고 460명 등 학교별로 학생들이 단체로 행사장을 찾아온 경우도 적지 않아 부스별로 면접 대기자가 100명을 넘기도 했다.



 국방취업센터도 제대 군인들의 삼성 협력사 재취업을 지원하면서 정장과 교복을 입은 구직자들 사이에 군복을 입은 군인들도 적잖게 눈에 띄었다.



 삼성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채용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제’를 운영했다. 지원자들이 미리 원하는 회사에 면접 신청을 한 후 행사장에서 1차 면접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코칭하는 ‘이력서 컨설팅관’과 ‘모의면접관’, 구직자의 적성·희망 등을 고려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는 ‘현장 매칭관’ 등도 운영했다. 순천향대 화학과 권령예(21)씨는 “전공에 맞는 협력사가 어디인지 ‘현장매칭관’에서 상담 후 추천받은 회사 중심으로 부스를 돌며 회사 정보를 듣고 있다”며 “가고 싶은 회사의 인재상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직장예절, 미래비전 설계 등의 입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은 행사 후에도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사이트를 상설 운영, 지속적으로 삼성 협력사와 구직자 간 매칭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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