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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에 매몰된 386 국민의 요구 외면" 김영춘도 반성문

▶뿔뿔이 흩어져 각기 다른 지도자들을 교주처럼 추종하며 속물적 계파정치에 매몰 ▶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권력교체에만 몰두 ▶ 스스로 보편적 상식에서 벗어나기 일쑤.



 민주당 김영춘(52) 전 최고위원이 28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 자아비판이다. 앞서 김 전 위원은 프랑스 유력 신문인 르몽드가 발간하는 월간지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에 기고한 글 ‘보수정치 시대와 386정치인의 시대정신’에도 이런 표현을 담았다. 386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90년대에 30대이던 이들을 말한다.



 김 전 위원 또한 81학번으로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 냈다. 이젠 486세대를 건너 586세대로 접어들었다. 김 전 위원은 계파정치를 반성의 앞머리에 세웠다. 그는 “지난 수년간 민주당 내부의 다수 386세대들은 정치적 견해에 따른 정파활동보다는 줄서기, 줄잡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친노든 비노든 민주당의 386들은 대통령과 당 지도자들을 교주화하고 계파의 관점에서 추종할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에 입각해 그들에게 동지적 비판을 제기하고 견인했어야 했다”고도 했다.



 이어 김 전 위원은 “ 북한 체제의 봉건적 전제정치, 권력세습 등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적 입장을 천명했어야 했다”며 “이른바 ‘내재적 접근론(북한 입장에서 세습정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논리)을 취함으로써 보편적 상식의 틀을 벗어나는 언행을 일삼아 민주주의자로서의 참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86세대를 포함한 진보진영 전체의 가장 큰 정치적 실패로는 신뢰 및 국가 경영 능력의 상실을 들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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