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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 1명, 연 180건 사건 처리 "말로만 1급서"

아산경찰서가 급격한 인구 증가로 2009년 4월 1급지로 승격했지만 그에 따른 인력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말로만 1급서’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인력난 겪는 아산경찰서

 27일 아산경찰서와 아산시에 따르면 월 평균 1000여 명씩 인구가 늘면서 아산시 주민등록 인구만 29만5000여 명을 넘어섰고 거주인구는 31만4000여 명에 달한다.



 그러나 아산경찰서 경찰인력은 모두 313명으로 경찰 1명당 942명의 치안 수요를 담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다는 경기경찰청 경찰 1인당 담당인구 845명 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고소·고발 등 민생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형사사건이 경우 수사 인력이 부족해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등 문제를 낳고 있다.



 아산경찰서 수사 경찰관은 모두 58명(사이버 수사 제외)이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451건(1인당 180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사이버 범죄 수사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658건이나 접수 됐지만 담당하는 수사 인력이 고작 2명뿐으로 1인당 329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명의 수사 경찰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1109건의 사건을 처리한 것이다. 이는 2011년에 비해 9% 증가한 수치다.



 충남도내 다른 1급지인 천안동남경찰서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만567건의 사건이 접수 돼 아산경찰서와 비슷했지만 수사 경찰관이 아산경찰서 보다 많은 81명으로 1인당 처리 건수는 130건에 그치고 있다. 아산경찰서 수사 경찰관이 천안동남경찰서 보다 1인당 50건의 사건을 더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강력 사건을 담당하는 강력팀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2개조 격일 당직을 하고 있다. 강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밤새 당직 근무를 하고도 쉬지 못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산시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수사과를 수사과와 형사과로 분리하고 사이버수사팀을 신설해 달라는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새 정부 공약에 따라 경찰 2만명 증원 계획이 있는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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