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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모니 논란’ 임찬규 “고의성 없었다…거듭 사과”



논란의 중심에 선 임찬규(21·LG)는 27일 거듭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에도 임찬규는 이진영(33·LG)과 방송 인터뷰를 하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 세례를 한 적이 있다. 그는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꼭 정중하게 다시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죄송하다. 정인영 아나운서에게도 연락을 드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화를 안 받으셔서 문자를 남겨놨다."

-문자 내용은.

"'죄송하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정)의윤이 형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인터뷰를 하는 분이) 정인영 아나운서인지는 모르고 했다. 야구장에서 뵈면 정중하게 다시 사과를 드리겠다'고 보냈다. 확인을 하셨는지는 모르겠다."

-주장 이병규가 선수단 대표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팀에도 정말 죄송하다. 나로 인해 너무 일이 커졌다. 구단에도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다. 김기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우리 팀에서 이런 일이 있어 죄송한 마음 밖에 없다."

-김기태 감독님은 어떤 말을 해주셨나.

"마음을 잘 추스리고, 힘내서 야구장에 오라고 하셨다. 차명석 투수코치님도 힘내라고 하셨다."

-두 번이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을 쏟았다.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빨리 뿌리고 들어가느라 정확한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나중에 TV로 보고 알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 내가 그 입장이어도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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