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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경기 신호… 땅값 오르고 지갑은 닫아

땅값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랐는데 씀씀이는 거꾸로 금융위기 직후처럼 얼어붙고 있다. 엇갈린 경기신호에 대해 정부는 경기회복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한다.



땅값 3년 만에 최고 상승
소비는 금융위기 뒤 최악
정부 “경기회복 직전 현상”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13%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2010년 4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전국 땅값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토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미치기 이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도 0.23% 비싸졌다.



 박성진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토지 시장에서도 거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주택이 딸린 토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편”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송파구(0.365%)·강남구(0.327%)의 강세에 힘입어 평균 0.16% 올랐다. 올 들어 지난 1월(-0.06%)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2월(0.06%)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된 용산구의 땅값은 0.63% 내렸다. 반면에 가계의 소비지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명목 소비지출은 254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3.6%) 이후 첫 감소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2.4%나 줄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419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박경애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올해 영유아 보육비 지원 등으로 교육비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지출이 많이 줄었다”며 “경기가 나쁘고 전망도 불투명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최준호·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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