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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열차충돌사고, "사망자 없는 게 놀랍다" 당국 밝혀



【브리지포드(미 코네티것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뉴욕시 경찰당국은 18일 뉴욕 시 외곽에서 전날 퇴근 러시아워 때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의 처참한 현장에 비해 사망자가 없는 것이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열차 충돌사고가 고의적인 범죄 행위의 결과는 아니며 현재 레일 일부에 균열이 간 구간이 사고와 연관되어 있지 않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교통안전국의 얼 위너 조사관도 18일 부러진 레일 조각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 선로 일부분을 연구소로 옮겨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열차 충돌 후 72명의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사고로 인한 선로 손상으로 한 때 노스이스트 지역으로의 교통이 큰 지장을 받았다.



부러진 레일이 사고 결과인지 사고의 원인인지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탈선의 원인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열차는 뉴욕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가는 열차로 70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저녁 6시10분께 브리지포드 외곽에서 탈선했다. 여기에 바로 옆 선로로 뉴헤이븐 발 뉴욕 그랜드 센트럴행 열차가 충돌하면서 두 번째 열차의 차량 몇 개가 다시 충돌 여파로 탈선했다.



객차들이 이리저리 쓰러지고 파손된 처참한 현장과 망가진 객차 내부, 쇳덩어리와 파이프들이 수십톤씩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현장을 목격한 리차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그 엄청난 손상에 비해 이 정도의 부상자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직후의 발빠른 대처와 사람들의 영웅적인 구조 활동, 얼마 전에 뉴욕시 북부 철도의 객차 안전 기준을 대폭 높인 것 등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현장이 언제 완전히 복구될지는 당국에서도 확언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가 난 열차회사 암트랙은 당분간 뉴욕-보스턴 구간의 열차 운행도 정지해야 한다.



미 교통안전국 감사반은 현장에서 7~10일 간 감식활동을 하고 난 뒤 브레이크와 열차 운행의 세부 사항, 선로의 상태, 신호 체계 등을 완전히 분석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갑자기 몸이 공중에 붕 뜨더니 좌석들에 이리저리 부딪친 다음 다시 통로를 날아가 맨 끝의 어느 좌석에 처박혔다. 하도 빨리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르고, 그저 사고가 났다는 것만 알았다"고 승객 롤라 올리버(49)는 말했다.



모든 승객들이 이와 비슷하게 이리저리 날아가거나 부딪쳐 부상했고 내부 집기가 부서져 구조대는 사다리로 승객들을 한 명 한 명 빼내야 했다는 것이 승객들의 증언이다.



많은 교통량을 소화하던 통근열차의 운행 중지로 코네티컷 주민들은 대체할 통근 수단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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