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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7년 걸릴 줄 알았던 무명생활 10년만에…"

배우 박성웅(40)이 긴 무명 생활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박성웅은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태왕사신기’로 이름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데뷔 후 사실상 10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기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았고 힘들 때도 후회조차 하지 않았다. 이건 다 배우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반칙왕’을 찍었는데 김수로가 ‘10년만 해’라고 조언했다. 당시 3년차였는데 7년을 더 하라는 말을 듣고 ‘난 3~4년 내로 해버린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결국 10년이 걸렸다”며 “‘태왕사신기’로 얼굴을 알렸지만 그간 ‘해바라기’ ‘무영검’ 등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다. 그걸 찍을 때마다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돈은 조금 부족할 지언정 행복하게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비는 편의점 아르바이트ㆍ막노동ㆍ비디오 가게 점원 일을 하며 벌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는데 동네 비디오가게 여사장님이 지나가다 ‘왜 이걸 하냐’고 물었다. 캐릭터 연구 중이라고 둘러댔다”며 “그런 상황에 처했을 지라도 어둡게 살지 않았다. 실제 공사판에도 갔다. 벽돌 나르는 일은 몸이 상할까봐 안 했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짐 나르는 일은 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배우 신은정(39)과 결혼해 아들 상우(3)를 두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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