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밀어내기, 새 정부서 있어선 안 될 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중소기업인 200여 명과의 청와대 초청 만찬에서 최근 숨진 채 발견된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씨의 얘기를 꺼냈다.

 이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자신의 대리점 창고에서 발견될 당시 달력 4장의 뒷면에 쓴 유서에 배상면주가 본사로부터 ‘물량 밀어내기’(강매) 압박을 당했고, 빚 독촉에 시달렸다는 주장을 적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최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린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새 정부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의 질서를 제대로 확립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만찬이 끝날 때도 다시 이 문제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갑을(甲乙)관계, 정말 불공정하고 억울한 갑을관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건강한 경제 생태계가 되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발을 붙일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저와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힘차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민주화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만찬에서는 경제민주화를 설명하면서 “손가락 열 개 깨물어서 안 아픈 데가 어디 있느냐는 심정으로 국가는 일을 해야 한다”며 “특히, 아픈 손가락에 조금 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 낫지 않겠나”라고 했었다. ‘중소기업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허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