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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빙수 한잔? 마음까지 식혀주는 33가지 빙수

아직 5월인데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요즘, 더위에 지친 마음까지 식혀주는 ‘빙수’ 한 그릇이 간절한 계절이다.



‘빙수’하면 연유 뿌린 팥빙수가 기본이다. 하지만 최근 디저트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빙수의 발전은 놀랍다. 옛추억을 떠올리는 팥빙수부터, 각종 과일 빙수, 맥주와 막걸리를 이용한 알코올 빙수까지.



다양한 변신과 함께 럭셔리로 무장한 몇몇 빙수들은 여름철 유명호텔에서 한끼 식사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런 빙수는 가정에서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불편에 직접 국내 첫 빙수 레시피를 제작·공개한 이가 있다. 자칭 ‘빙수 매니어’ 조영욱(31)씨는 『빙수(氷水)』를 통해 33가지 홈메이드 빙수 레시피를 소개했다.



◇ 김연아에게만 ‘빙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왼쪽) 녹차빙수 (오른쪽) 빙수 단면도]


저자는 빙수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빙질’과 ‘쌓는 기술’을 꼽았다. 가정용 빙삭기와 믹서기를 이용해서 전문점과 같은 빙질을 재현할 수 있고, 몇 가지 노하우만 있으면 폭신한 식감이 특징인 ‘눈꽃 빙수’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쌓아야 빙수의 완성일까? 단순히 얼음이 밑에 깔려있고, 그 위에 토핑이 올려진 모습이라면 다소 아쉽다. 빙수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얼음과 재료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책에서는 마치 건물의 단면도처럼 빙수의 단면을 보여주며 ‘쌓는’ 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녹차빙수의 경우, 얼음 위에 녹차 시럽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얼음 속에도 녹차 시럽을 뿌려가며 차곡 차곡 쌓으라고 조언한다.



◇ 퇴근 후 빙수 한잔? 알코올 빙수

[(왼쪽)맥주 빙수 (오른쪽)바다 빙수]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을 떠올리고 있다면 ‘맥주 빙수’를 추천한다. 맥주잔 위로 가득히 쌓아올린 얼음은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릴 듯하다. 맥주를 이용해 만든 시럽을 넣는 것이 기본 레시피지만 취향에 따라 시럽을 생략하고 맥주 그대로를 사용해도 좋다.



또 칵테일이 어울리는 날에는 블루큐라소를 이용한 ‘바다 빙수’를 제안한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연상되는 색감의 얼음을 보트 모양으로 쌓아올린 ‘바다 빙수’다. 빙수 안에 숨겨진 과일을 발견하는 재미도 신선하다. ‘바다빙수’ 시럽을 만들 때, 블루큐라소 대신 이온음료를 이용할 수도 있다.



◇ 평범한 재료로 특별한 빙수를

[(왼쪽부터) 수박빙수·포도빙수]


과일 빙수는 자칫 평범해 질 수 있다. 평범한 과일 빙수가 아닌 특별한 빙수가 되기 위한 비결이 바로 플레이팅이다. 수박껍질에 담아낸 ‘수박 빙수’, 적포도와 청포도의 조화가 특징인 ‘포도 빙수’는 재료 본연의 특징을 살리면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빙수의 종류는 33개에 달한다. 조영욱씨는 이 모든 빙수 제작과 촬영, 레시피 작성 등 모든 과정을 손수 담아냈다. 순수하게 빙수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조씨는 “가정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해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빙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석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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