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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시비에 집주인 방화…세입자 2명 '질식사'

[앵커]



"샌드백 소리 시끄럽다" 도끼까지 휘둘러
세입자 딸과 남자친구, 연기에 질식해 숨져

층간 소음이 또 다시 참극을 불렀습니다. 인천의 2층 연립주택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세입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집주인이 아래층 세입자 집에 불을 질러 2명이 숨졌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층짜리 단독 주택이 온통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유리창이 다 깨져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6시 25분.



2층에 사는 집주인 72살 임 모씨가 1층 세입자 51살 조 모씨의 방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불이 나자 조씨와 부인은 급히 밖으로 피했지만, 집 안에 있던 조씨의 딸과 남자친구 오모씨는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인근 주민 : 저기 창문에서 불길이 나더니 뻥하고 터지는거에요. '사람 살려' 소리 나오고···]



방화의 원인은 층간 소음.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샌드백을 두드려 시끄러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씨는 방화 직전 조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등산용 도끼까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 : 소리가 많이 들리죠. 말소리도 들리고. 이 동네가 낙후가 많이 되어 있어가지고···]



조씨는 10년 전부터 임씨 집에 세들어 살았으며, 층간 소음 문제로 3년 전부터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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