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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11' 경기결과는 '13-12' SK 뒤집기에 야구팬들 '후끈'

누구에게는 ‘대역전 드라마’, 누구에게는 ‘대참사’.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두산 경기를 두고 양팀 팬들의 ‘환희’와 ‘충격’이 다음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3회 1-11로 10점 차. 그런데 경기결과는 13-12로 SK의 승리.



간밤의 치열한 경기에 9일 오전까지도 각종 야구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경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SK는 이날 ‘1회 선발 타자 전원 득점’ 진기록을 두산에 헌납했다.



SK 선발 투수 여건욱이 1회초 한 명의 타자도 잡지 못하고 선발타자 전원에게 득점을 허용해 9점을 내줬다.

이어 3회초 두산 홍성흔의 2타점 2루타로 10점차(1-11)까지 벌어지며 승부는 이미 두산으로 기운듯 했다.

하지만 SK 타선은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5회 무사 3루 정상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이어 6회 한동민과 박재상의 안타 등으로 4점을 뽑아내며 두산 선발 이정호를 강판시켰다.

점수는 6-12로 6점차까지 좁혀졌다. 이어 SK는 8회말 박재상의 솔로 홈런과 김성현의 우중간 3타점 2루타, 박진만의 좌전안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5점을 뽑아내며 11-12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코치진, 감독, 운영진, 팬들 모두가 ‘설마설마’했던 역전극이 9회말 눈 앞에 펼쳐졌다.

SK 선두타자 한동민이 오현택의 140km짜리 직구를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받아쳤다.

점수는 12-12. 이어진 1사 만루. 8회말 3타점을 뽑아낸 김성현이 이번에도 팀을 살렸다.

김성현은 오현택의 초구를 망설임 없이 때려 전진수비하던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SK는 13-12 대역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 영원히 잊지 못할 게임”이라며 “오늘 같은 게임이 분명히 나온다는 것을 믿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성현은 “프로 첫 끝내기 안타인데 너무 좋다. 얼떨떨하다.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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