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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퍼거슨 어록 “박지성은 최고, 문제는 그가 모른다”



세계적인 축구 명장 알렉스 퍼거슨(7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은퇴를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강한 시기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나를 지지한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해 "맨유를 떠나 이사와 홍보대사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아 27년간 팀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1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 FA컵 5번, 리그컵 4번 등 총 38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7년을 뛴 제자 박지성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유럽에 진출한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품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박지성의 기량을 높이 평가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문제는 그가 모른다"며 애제자를 극찬하기도 했다. 퍼거슨이 남긴 박지성에 대한 어록을 살펴본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문제는 (그 사실을) 그가 모른다. " -2011년 8월

"우린 박지성이 있고 그래서 오웬을 포기할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줄 것이다." -2005년 10월

"나는 박지성보다 더 많이 달리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쉴새없이 달리는 것은 경기에 나서는 박지성의 본능이다. 그는 영리하고, 그의 추진력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다. 또 어디에 빈 공간이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해 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 2009년 5월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하며) 나의 커리어 사상 최고로 힘들었던 결정이었다. 그는 환상적인 폼을 보여줘 왔다." - 2008년 5월

"(2009-2010 챔피언스리그 16강 밀란과의 경기 이후) 박이 전술의 핵심이었다. 루니를 칭찬할 수도 있다. 그는 굉장했으니까. 하지만 박의 모범, 영리함, 희생으로 우리는 전술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2010년 3월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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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