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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국 축구 때 한국인 응원 미국 경기 몰리고 일본엔 썰렁

‘6자회담국’ 간 축구시합을 하면 한국민은 누구를 응원할까. 아산정책연구원(함재봉 원장)은 2월 2∼4일과 4월 26∼28일 ‘축구경기를 통해 본 국제관계’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5개국 대표팀이 각각 조를 짜 축구경기를 한다는 가정하에 우리 국민이 어느 팀을 응원할 것인지를 물었다.



아산정책연 1000명 설문



 조사를 진행한 강충구 연구원은 “축구경기 응원 선호도를 통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주변국 국가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우리 국민은 북한과 미국의 경기 때는 미국을 응원하겠다고 답했고, 북한이 중국·일본·러시아 대표팀과 경기할 때는 북한을 더 많이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북·미 대결의 경우 북한의 3차 핵실험(2월 12일) 이전인 2월 조사에서는 북한 응원(47.7%)과 미국 응원(47.8%)이 오차범위 이내였다. 그러나 3차 핵실험 이후인 4월 조사에서는 북한 응원(38.1%)이 떨어졌고 미국 응원(57.7%)이 상승했다. 반면 북한과 중국·일본·러시아와의 경기에 대한 응원 선호도는 2월과 4월 조사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4월 조사에서 북한과 중국이 대결할 때 북한을 응원하겠다는 답변은 54.8%였고, 중국을 응원하겠다는 답변은 37.4%였다. 미국과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대결 땐 미국을 응원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일본과의 대결 때 격차(미국 91.0%, 일본 5.7%)가 가장 컸다.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대결할 때도 미국 응원(77.2%)이 중국 응원(16.8%)을 앞질렀다.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대결 때는 중국 응원이 74.4%%, 일본 응원이 17.3%였다. 중국과 러시아 대결 때는 중국 쪽, 러시아와 일본의 대결 때는 러시아 쪽에 섰다. 결국 한국민의 심리적 선호도는 미국-북한-중국-러시아-일본 순으로 나타난 셈이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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