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볼로트나야 광장에서 열렸다. 푸틴 대통령 3기 집권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집회엔 3만 명가량이 모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들은 정치범 석방과 집회의 자유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는 볼로트나야 광장에서 크렘린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려던 시위대와 경찰의 무력 충돌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고 400여 명이 연행됐다. [모스크바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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