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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⑫ 성정1동

방과후에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는 아이들.




작은 도서관 중 가장 큰 215.1㎡ ··· DVD 영화 보는 작은극장도

생활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삭막한 동네에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서서히 훈기가 돌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을 아끼지 않는 작고 깨끗한 문화사랑방. 작은도서관의 따뜻한 온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고맙습니다 성정1동 작은도서관’은 천안시 성정 1동 옛 성정1동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MBC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전개한 작은도서관 후원 캠페인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24일 처음 문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의 활발한 참여로 일부 물품과 도서 등이 지원된 ‘고맙습니다 성정1동 작은도서관’은 215.1㎡로 천안시의 작은도서관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개관한지 채 5개월이 되지 않은 도서관은 넓고 아기자기하며 산뜻하게 꾸며졌다. 도서관의 주요 내부 시설은 자료열람 코너 38석과 정보검색용 PC 3석 이외에도 유아방과 함께 넓은 좌식 열람실이 있다.



‘동화나라’ 문패가 달린 유아방에는 알록달록한 좌식 테이블과 함께 DV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간혹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와서 DVD 영화를 감상하는 작은 극장이 되기도 한다.



총 5065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0여 명 이상의 이용객이 꾸준하게 도서관을 드나들어 제법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비교적 넓고 많은 자료열람석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 성인수험생들이 와서 공부를 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다만 넓은 도서관에 비해 아직 책이 많지 않아 아쉬워하는 이용객이 많다. 이런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 비치된 희망도서신청 대장은 도서목록 위주로 계속 책이 채워질 예정이다. 희망도서 신청 대장에는 인근의 중·고등학교 권장도서부터 남자 성인 이용객들이 찾는 무협소설까지 다양하게 기입돼 있다.



매일 오후에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는다는 신서영(37·여)씨는 “어린이 책이라도 흥미롭게 들춰보고 읽다 보면 조금씩 정서적 감성이 배양되는 것을 느낀다”며 “조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정1동 작은 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서관은 즐겁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래동화 인형극 ‘부리부리 혹부리영감’이 공연된다. 5월 15일 오전 10시30분 도서관 유아방.



글·사진=홍정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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