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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서봉수의 힘, 프로 vs 아마 치수 바꿨다

서봉수
아마와 프로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요즘에 이런 질문을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마추어도 연구생이면 프로를 능가하고 프로도 나이가 들면 딴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비슷한 연령대, 즉 40세 이상 시니어로 한정할 경우 아마와 프로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분당기우회장배서 2연패
‘선+5집’ 현행 룰 개정 역할

 제9회 분당기우회장배 프로아마시니어오픈전에서 어느 정도 해답이 나왔다. 2011년부터 프로에도 문호를 연 이 대회엔 프로 8명을 포함해 전국 시니어 최강자 128명이 출전했다. 프로-아마의 치수는 ‘선(先)+5집’. 프로는 아마에게 선을 접고 덤도 따로 5집을 줘야 한다.



원래 흑을 쥐면 ‘6집 반’을 공제당하는데 거꾸로 5집을 받으니 차이는 ‘11집 반’이 되는 셈이다. 처음엔 “치수가 너무 힘겹다. 프로들이 안 될 것 같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러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물은 저 유명한 서봉수 9단이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시니어 아마바둑 최강자인 조민수 7단을 격파했고 결승에선 같은 프로인 김영환 9단을 상대로 불계승했다.



첫해엔 중도 탈락했던 서 9단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프로가 힘들 것이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등 바둑발전에 헌신해 온 분당기우회 백정훈 회장은 “2년 연속 프로가 우승했으니 치수를 조정하자”고 제안했고 서 9단 등 프로들은 여기에 동의했다. 치수는 선(先)+5집으로 똑같다. 그러나 비길 경우 ‘백승’에서 ‘흑승’으로 바뀌었다. 1집이 조정된 것이다. 우승자에겐 1000만원, 32강까지 연구비가 주어진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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