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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보경 한솥밥' 그럴듯한 그림

박지성(左), 김보경(右)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이 카디프시티로 옮겨 김보경(24)과 한 팀에서 뛸 수도 있다. 박지성의 거취에 대해 더선, 트라이벌 풋볼 등 유럽 매체가 제기한 시나리오다. 더선이 “QRP이 계약 마지막 시즌에 박지성 임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자 곧바로 카디프시티가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이적에는 돌발 변수가 많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유럽 언론, 카디프시티로 이적 전망

 우선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챔피언십리그(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QPR은 운영 자금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돼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카디프시티에는 이미 한국인 선수 김보경이 있지만 박지성의 가세가 문제될 건 없다. 한국 선수가 2명이라서 생기는 손실보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지동원(22)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팀을 옮겨 구자철(24)과 짝을 이룬 후 ‘지-구 방어대’라고 불리며 유럽 축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도 차두리(33·FC서울)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함께 뛰며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박지성을 영입하는 것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카디프시티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카디프시티는 QPR처럼 말레이시아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어 아시아 선수 추가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도 없다.



 박지성으로서도 카디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건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카디프시티가 박지성을 임대할 경우 그의 연봉 390만 파운드(약 68억원)나 연봉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박지성과 김보경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 함께 출전했다. 김보경은 패스와 팀 전체의 밸런스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고 측면과 중원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성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에게 대표팀 등번호 7번을 물려줬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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