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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컬러 녹여낸 '잇 아이템'

페이즐리 하와이 지갑, 페이즐리 러셀 베이지, 페이즐리 러셀 옐로(왼쪽부터).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그리고 성년의 날까지….

에트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태리 명품 브랜드 에트로(ETRO)가 ‘이왕 여는 지갑, 똑똑하게 쓰라’며 실속 있는 선물 아이템을 내놨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2013년 봄·여름 트렌드는 통통 튀는 비비드한 색감의 ‘팝 컬러’라고 정의한 가운데, 에트로 역시 팝 컬러를 녹여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트로가 말하는 팝 컬러는 일반 패션업계가 말하는 그것과 다르다. 에트로는 이번에도 역시 브라운 계열의 페이즐리 문양을 사용했다. 여기에 포인트 색상을 살짝 가미함으로써 팝 컬러와 브랜드 고유성을 동시에 표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클래식과 트렌드를 함께 보유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에트로의 전망.



 에트로의 이러한 안목은 5월의 아이템 ‘페이즐리 러셀(Paisley Russel)’로 집결됐다. 에트로 특유의 페이즐리 패턴이 적용된 아르니카(Arnica) 원단으로 제작된 이 페이즐리 러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가방 양끝에 달린 액세서리 자물쇠이다. 여기에 리자드(Lizard) 프린트의 송아지 가죽 핸들과, 핸들과 몸통을 잇는 만돌라까지 고급스럽게 표현돼 페이즐리 러셀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숄더 스트랩을 내장시켜 취향 따라 스타일 따라 토트 또는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도 에트로의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 미니 사이즈도 함께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컬러는 퍼플, 엘로, 베이지 세 가지로 구성됐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남성에게 에트로가 추천하는 5월의 잇 아이템(it item)은 ‘페이즐리 하와이(Paisley Hawaii)’이다. 에트로가 2013 S/S 시즌에 선보인 페이즐리 하와이는 아르니카 원단 위에 ‘바다 위를 서핑하는 남자, 도마뱀, 앵무새’ 등 하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적 요소를 크래피티처럼 그려넣은 것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이 지갑과 관련해 창업주 짐모 에트로(Gimmo Etro)의 셋째 아들이자 에트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 킨 에트로(Kean Etro)는 “내 자신을 디자이너라는 역할에 한정시키고 싶지 않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판타지 속 요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이러한 자유분방한 감성과 코스모폴리탄적인 기질이 이 페이즐리 하와이 지갑 위 몽환적인 색채로 표현된 것은 아닐까.



 사실 에트로 고유의 문양은 창업주 짐모 에트로의 여행광적 성향이 가져온 결과였다. 유럽을 비롯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외진 곳을 찾아다니다 인도 카슈미르 지방에서 발견한 전통무늬를 페이즐리 패턴으로 재창조한 그의 심미안이 오늘날 에트로의 고유 문양을 있게 한 것. 서양에서 탄생한 에트로가 동양문화에서 얻은 모티브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셈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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