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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는 선물, 관심 가지면 보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매년 이맘때면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선물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감사의 표시로, 사랑의 표시로 선물을 주고받는다. 이왕 주는 선물이라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가치 있는 것에 아낌없이' 트렌드

하지만 연령·성별·취향에 맞춰 선물을 고르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고르는 과정은 어느새 고민과 스트레스로 변해있다.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5월 기념일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 여성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SK-Ⅱ 매장에서 부모님께 드릴 화장품 선물 세트에 대해 상담을 받는 모습.


직장인 홍완기(34·서울 영등포구)씨는 해마다 어버이 날이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렸다. 하지만 올해 어버이 날은 특별하다. 장인·장모님과 맞이하는 첫 번째 어버이 날이기 때문.



홍씨는 “한 설문조사에서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이 ‘현금’이란 이야기를 들었지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요즘 양가 부모님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부모님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나은영 교수는 “평소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 상대방에게 더 적절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공통 기반과 공감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나 교수는 “우리나라는 겉으로 표현한 것 외에 숨은 뜻이 많은 문화”라면서 “마음이 담기면서 상대에게 부담이나 오해를 일으키지 않을 선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적지 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5월 기념일만큼은 꼼꼼히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많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6%가 가정의 달인 5월에 선물, 외식, 여행 등의 목적으로 최소 10만원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 답했다. 지출 규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8%가 예년과 비슷하게 지출하겠다고 답했고, 14.6%는 예년보다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로 미루어 볼 때, 지출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작가 가나모리 우라코는 ‘단순하게 보면 물건을 보내는 일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게 선물’이라고 말했다. 마음을 전할 날이 많은 5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을 찾아 마음을 전해 보는 게 어떨까.



 ◆아름다움과 멋=맑고 뽀얀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임을 기억한다면…. 각 화장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세트 상품을 선물해도 좋다. 어머니와 아내에게 ‘아름다움’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하신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는 무엇이 좋을까. 세월의 무게에 작아진 아버지의 어깨를 펴드리고 싶다면, 아버지가 200% 활용할 수 있는 ‘시계’와 ‘지갑’을 선물로 추천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랑’과 ‘감사’를 무게로 잴 수 없는 만큼, 5월 기념일 선물로는 가벼운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고급스러운 선물을 선호한다”면서 “각 명품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과 젊음=부모님·은사님께 가는 시간을 잡아드릴 수는 없지만, 건강과 젊음을 선물할 수는 있다.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이 세련돼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아웃도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눈 건강을 위한 스탠드도 눈길을 끈다. 신체의 노화 현상 중 하나인 ‘노안’은 중·장년층이 피할 수 없는 증상. ‘치료’에 앞서 ‘예방’을 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아이템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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