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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가해자 10명 중 넷이 아들

서울 도봉구에 사는 성모(45)씨는 지난 2월 13일 술에 취해 밤늦게 집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실직 상태로 지낸 성씨는 부모의 잔소리가 싫어 매일 술을 마셨다. 이날도 손자와 함께 잠자고 있던 아버지(75)가 야단치자 성씨는 화를 내며 아버지의 어깨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는 며칠 전에도 자신을 나무라던 어머니 윤모(68)씨를 때리고 밀쳐 골반골절 등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혔었다. 또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부모는 경찰에 그를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성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배우자·딸·며느리가 그 다음 순

 성씨처럼 노인을 학대하는 가해자 중에는 아들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초구 방배동, 성북구 삼선동의 서울노인보호전문기관 2곳에 접수된 노인학대 사례(458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193건(42.1%)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배우자(83건·18.1%)가 이었다. 딸과 며느리는 각각 66건(14.4%), 31건(6.8%)이었다. 유형(중복선택)별로는 정서적 학대(337건), 신체적 학대(220건), 방임(117건), 경제적 학대(87건) 순이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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