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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사의표명·비자금설 사실 아니다"

이석채
KT가 ‘사의표명설’ ‘배임 혐의’ 등 이석채(68) 회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KT 흔들기 악성 루머 도 넘어"
김은혜 전무 등 임원들 해명 나서

 KT는 지난달 27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이사회 워크숍을 마치자마자 30일 서울 무교동에서 ‘사실관계 설명회’를 열었다. 참여연대와 KT 새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KT가 무자격 하청업체에 공사를 맡겨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이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은 이날 “최근 떠돌고 있는 이석채 회장의 건강악화설, 사의표명설 등은 모두 음해성 루머로 사실이 아니다”며 “이사회에 참석했으나 (이 회장의 거취 관련) 그 어떤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9년 1월 취임한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김 전무는 “KT가 민영화된 지 11년이 됐는데 정권교체기마다 아직도 네거티브를 통한 ‘흔들기’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거짓 정보들 때문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쓰여야 할 회사 자원이 사실확인·해명을 위해 소모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올 2월 참여연대가 이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참여연대는 KT가 스마트몰 등 손해가 확실한 사업에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 회장을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8촌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이 소유한 KT OIC(전 OIC랭귀지비주얼)를 인수하며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KT 측은 “KT가 미래 사업으로 보고 있는 가상재화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장이 온라인 교육”이라며 “당시 SK텔레콤이 디즈니와, LG유플러스가 NBC유니버설과 제휴하는 등 콘텐트 확보를 놓고 경쟁하던 시기였고 KT OIC의 현재 매출 등을 고려할 때 투자 시기와 금액 모두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몰 투자와 관련해 최근 KT 법무실로 이동한 박병삼(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상무가 직접 나서 해명하기도 했다. 박 상무는 “사업을 계속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사업을 포기할 경우) 입찰 참가 시 제출한 계약이행보증금을 다시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당시 보증금 140억원, 지급이행보증금 200억원 등 우리가 총 내야 하는 돈이 1400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계약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이 회장 취임 이전인 2008년에 입찰참여가 결정됐고, 연대책임조항 역시 그때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몰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 5~8호선에 액정(LCD) 모니터를 설치하고 지하철 정보와 함께 광고를 하는 광고권 임대사업이다. KT는 다른 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회장이 40억 이상 연봉을 받고 사택으로 타워팰리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KT는 공시자료를 근거로 반박했다. 3명의 등기이사(이석채·표현명·이상훈) 연봉 지급 상한액이 39억원인데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영지원실 김무성 상무는 “CEO 자택이 노출된 후 사생활 등의 문제로 타워팰리스로 (사택을) 이동한 적 있으나 현재는 사택에서 나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전무는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대를 무너뜨린 것은 전투나 전쟁이 아니라 주유가 장간을 통해 흘린 거짓 편지였다”며 “루머는 대상자·배포자 모두에게 위험한 만큼 건강한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말 KT-KTF 합병 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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