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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류(離岸流) 때문에 빠삐용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데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의 ‘빠삐용’은 영화 제목으로 더 유명하다.

1974년에 개봉했고 이후 1990년에 재개봉한 이 영화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죄수 앙리 샤리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샤리엘은 가슴에 나비 문신이 있어 이름 대신 빠삐용이라 불렸다.

살인죄 누명을 쓰고 무더위와 강제노동 등으로 악명 높은 감옥에서 인간 이하로 생활하던 빠삐용은 탈옥을 시도한다.

탈옥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빠삐용은 사방이 절벽과 파도로 막혀있는 외딴섬의 독방에 갇히게 된다.

이 독방에서 굶주림에 바닥을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있다.

하지만 그는 탈출에 성공한다.

그가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거세게 부딪치는 무시무시한 파도를 보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

그는 섬 쪽으로 세차게 몰아치던 파도가 일정한 주기로 한 번씩 바다 쪽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목격한다.

파도의 주기를 알아낸 것이다.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이 파도가 바로 이안류(離岸流)다.

빠삐용이 야자열대 포대를 끌어 안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탈출에 성공하는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매년 여름 우리나라 해운대에서도 발생하는 이안류 덕분인 셈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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