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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원 순천, 세계의 정원 품다

안녕하세요,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입니다.

이달부터 week&과 함께 연재 기획 ‘이참의 참 좋은 우리나라’를 시작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참 좋은 우리나라를 하나씩 소개할 참입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본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사진 가운데 있는 호수가 순천정원호수이고, 사진 위에 있는 하천이 순천만으로 흘러 내려가는 동천이다. 동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다.

우리나라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매력으로 넘쳐납니다. 다만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산과 강과 바다가 너무 익숙한 탓이겠지요.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남에게 알리는 일이 바로 관광자원 스토리텔링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먼저 우리나라를 많이 아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참의 첫 여행은 전남 순천시입니다. 예, 맞습니다. 지난 19일 개막한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할 참입니다. 해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박람회·전시회·엑스포가 열립니다. 그러나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여느 박람회와 차원이 다릅니다. 행사 기간보다 행사가 끝난 다음이 더 기대가 되는, 이른바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저는 순천 정원박람회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습니다. 제가 한국관광공사에 들어오기 전인 2009년 4월께 기획재정부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었는데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열겠다는 계획이 올라왔습니다. 그때 적극 추천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정원, 즉 가드닝(Gardening)이 한 나라의 관광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벌써 4년이 흘러 마침내 정원박람회가 개막을 했습니다. 지난 19일 개막식장에 앉아있으면서 잠깐 소회에 젖었습니다. 정원은 인간의 영역 안으로 들어온 자연입니다. 한 생명의 탄생과 죽음까지 전 과정을 허리 굽히고 들여다보며 애정을 쏟는 일입니다.

현대사회가 잃어버린 단순하고 느린 삶(simple & slow life)의 가치가 정원 안에 다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내다 놓은 화분 하나에서 정원이 시작합니다. 그 정신이 순천정원박람회장에 구현돼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참이 장담합니다.

정리=손민호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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