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3대 명품 보석, 혼수철 앞두고 줄줄이 가격 올려

이른바 3대 명품 보석으로 불리는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가 본격적인 혼수철을 앞두고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29일부터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5~10% 올리기로 했다. 평균 인상률은 8%로 알려졌다. 까르띠에는 매장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고, 인상 전에 제품을 구매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역시 지난 11일자로 다이아몬드 반지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5~15%가량 인상했다. 불가리도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메리미’와 ‘비제로원’ 등 인기 커플링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4~22%, 평균적으로 8%가량 올린 바 있다. 불가리는 남성시계 제품도 5% 정도 가격을 인상했다.

 3대 해외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와 까르띠에·불가리는 소비 위축 여파로 다른 명품들의 매출 신장률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년째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 거의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싼 것은 100만원대 후반부터 비싼 것은 억대에 이르지만 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특히 봄가을 혼수철 주말에는 매장 밖에 예비 부부들이 제품을 고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럭셔리 가방이나 의류는 안 사도 무방하지만 결혼·약혼 예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 이들 브랜드가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왕 예물을 살 바에는 명품 브랜드를 사야 한다는 트렌드가 있어 이들 업체가 가격을 ‘배짱’ 인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