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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강 변호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진강(70·사진) 변호사가 25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1987년 검사 재직 시절 고(故)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재수사를 맡아 은폐의혹을 규명하고, 법무부 보호국에 근무하며 보호관찰제·치료감호제 등을 도입해 인권 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훈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제50회 법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했다.

 이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검사·변호사로서 맡은 직분에 충실하려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후배 법조인들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65년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 71년 검사로 임용돼 23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94년 성남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서울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냈다. 서울변호사회 본부와 5개 지부에 종합법률센터를 설치해 무료 법률상담 체계를 확대했다. 대한변협 회장 때 ‘아시아지역 변호사단체장회의(POLA)를 서울에 유치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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