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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빛에 담아낸 5가지 맛

망고식스가 버블티 5종으로 하절기 공략에 나섰다. 버블티는 아프리카의 카사바 뿌리에서 얻은 녹말 알맹이 타피오카에 우유, 과일주스 등을 섞어 거품을 내 마시는 음료를 말한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이미 대만, 유럽 등지에선 인기 제품.

 다섯가지 빛깔과 맛을 지닌 버블티 중 망고식스가 내세우는 제품은 우선 맑은 상아빛의 밀크 버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우바(Uva)와 인도 아삼주에서 만든 홍차 아쌈(Assam)이 주원료로 쓰여 강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아찔한 핏빛 바다에 빠진 검은 타피오카가 매혹적인 후르츠 버블도 여름 사냥에 그만인 제품. 석류과즙과 남미의 녹차로 불리는 마테가 혼합돼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먹기만 해도 로맨틱해질 것만 같은 옅은 보랏빛의 타로 버블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지닌 열대 아시아 지방의 작물 타로가 주원료로 쓰였다.

타로는 우리나라의 토란과 유사한 작물이다. 고운 연둣빛의 그린 버블은 타피오카와 함께 묵직하게 가라앉아 있는 녹차가루가 벌써부터 그 진한 농도를 말해준다. 베이스로 쓰인 그린티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자아내 녹차 마니아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제품이다. 피서가 간절한 이들이라면 우유를 연상케 하는 뽀얀 빛깔의 코코 버블 한 잔으로 야자수 그늘 아래서 코코넛 열매를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져보길 권한다.

 이 다섯잔의 음료에는 모두 검은 빛깔의 타피오카가 들어가는데, 굵은 빨대로 빨아올려 쫄깃하게 씹어 먹는 타피오카란 다른 음료에선 경험할 수 없는 별미다.

음료에 따라 다섯가지 종류의 타피오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망고식스 버블티의 매력을 가미하는 부분이다.

 이 버블티 출시를 기념해 망고식스는 지난 19일 ‘버블티 1만잔 무료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선착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모든 매장이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보였다.

 망고식스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장기석 이사는 “전국의 망고식스 고객들에게 신메뉴 출시를 알리고 동시에 망고식스만의 즐거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였다. 올 여름 다섯가지 매력을 갖춘 버블티로 고객의 더위까지 사로잡겠다”고 전했다.

 망고, 딸기 등의 생과일주스를 주메뉴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망고식스는 커피를 통해서도 그 품격을 높이고 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일컬어지는 ‘하와이안 코나’를 원두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 미국 하와이섬 코나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의 깊고 풍부한 향을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망고식스 매장을 찾으면 된다.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남자 주인공 이정록(이종혁 분)이 운영하던 카페로 유명세를 탄 망고식스는 지난 2월 중국 연길에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장악에도 시동을 걸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도 올해 망고식스가 노리는 해외 시장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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