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재판 받던 CNK 전 부회장 자살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 CNK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던 이 회사 전 부회장 임모(56) 변호사가 24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임 변호사가 서울 한남동 자택 주차장에 세워둔 SUV차량 안에 사망한 상태로 앉아 있었으며, 차량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연루 … 유서 발견

 임 변호사는 다른 사람 명의로 운영하던 자신의 회사 자금 약 43억원을 횡령해 자녀 명의로 CNK 주식에 투자한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 차명계좌를 이용해 CNK 주식을 매매하고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매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 2월 임 변호사와 김은석(55)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대사, 안모 고문과 회계사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월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추정 매장량이 4억2000만 캐럿에 달한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오덕균 CNK 대표는 해외로 도피해 기소 중지된 상태다. 임 변호사에 대한 재판은 지난달 말 처음 열렸다.



검찰 관계자는 “유감스러운 일이다. 자살 원인·경위와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확인해 봐야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 당사자인 임 변호사가 사망했으므로 공소는 기각될 전망이다.



김소현 기자



◆CNK 주가조작 사건=2010년 12월 외교통상부가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취득에 관한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배포 전 오덕균(47) CNK 대표 등이 주식을 사들여 부당한 시세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은 사건이다. 3000원대였던 CNK 주가는 보도자료 배포 후 보름 만에 5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 대표 등을 내부정보 이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