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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벤처가 대기업보다 일자리 더 창출"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업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기술사업화, 회계 등을 지원하는 ‘벤처 전담 지원센터’를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창업·벤처 활성화 종합 계획’도 6월 중 발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금융위·중소기업청·특허청·우정사업본부·벤처기업협회 등과 함께 ‘창조경제 금융 관련 기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미래부와 각 부처 및 기관이 모여 벤처기업에 대한 부처 간 정책 연계 방안과 구체적 지원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문기(사진)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은 대기업이 아니라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를 지원하는 첫 번째 징검다리가 금융”이라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관련 기관이) 한데 모여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다는 데 오늘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한 금융 관련 기관들의 올해 창업·벤처 지원금액은 총 7조8593억원 규모다. 투자가 2조4192억원, 융자 5조1700억원, 창업인프라 구축 등 기타사업이 2701억원 순이다. 기관별 투자금액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700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500억원, 특허청 320억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1조3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특허청의 투자금액이 5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1100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대폭 확대된 수치다. 이 밖에 18조원 규모의 보증지원 계획도 별도로 추진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벤처기업의 현황과 투자계획 및 현장의 애로 사항도 논의됐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자협회장은 “창업 자체를 활성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수한 사람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기적 제도 마련 역시 시급하다”며 “창업아이디어 오디션 등 실질적 지원책과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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