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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역량 갖춰야 ‘패스트 트랙’으로 성장”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박진경(사진)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는 “기업 내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성장하려면 리더십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인 박 매니저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국내의 한 전자회사에서 5년여간 근무하다가 프랑스의 인시아드(INSEAD)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MBA 과정 중 GSK의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인 ‘에스프리(Esprit)’를 접하게 됐고, 이를 통해 2010년 7월 GSK에 입사했다. 현재는 GSK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의 백신 사업부에서 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박진경 시니어 매니저

-에스프리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제약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늘 주목해 왔다. 그러나 제약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나처럼 타 분야에 있었던 사람에게 이직이 쉬운 분야는 아니다. MBA 과정을 이수하던 중 GSK에 에스프리 프로그램이 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원하던 글로벌 제약사에 입사할 수 있었다.”

-에스프리를 통한 입사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
“대졸 신입사원 공채처럼 해마다 정해진 채용인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인원을 수시로 뽑는다고 보면 된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1년까지 전 세계에서 25명 정도를 뽑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선발인원은 20명이 넘는다.”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선발하나.
“리더십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과거에 어떤 리더십을 보였었는지, 또 개인적으로 리더십의 자질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가 선발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약 산업 관련 보고서를 많이 읽었고,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

-입사한 뒤 맡았던 업무는.
“에스프리 프로그램에 선발된 뒤 한국법인의 항암제 사업부에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었고 백신 사업부의 본사가 있는 벨기에를 거쳐 현재 아시아 지역 시장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에스프리 프로그램의 장단점은.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업무 경험을 쌓으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반면에 이른 시간 내에 다른 문화, 다른 직무에 적응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은 어렵다.”

-고속승진 프로그램에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우리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패스트 트랙 대상자를 단기간에 여러 나라에서 근무토록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라마다 일하는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달라서 거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많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적응력이다.”

-비슷한 연차의 일반 직원들보다 업무량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물리적으로 업무량이 더 많거나 책임감에 대한 압박을 더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본인에게 최적화된 업무를 맡고 있는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지’ 등을 계속 회사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준다. 에스프리 프로그램 관리자들은 ‘Stretch’라는 표현을 많이 쓰곤 한다. 운동할 때 몸을 쭉 펴주는 것처럼 에스프리 참가자가 맡고 있는 일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줘 능력이 더 개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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