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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노현정, 자녀 외국인 학교 보내려…'학적 세탁'

[앵커]

외국인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고 학적과 국적 세탁까지 한 학부모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출신 박상아씨와 현대가 며느리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포함됐는데요, 농구장을 기증하고 입학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외국인 학교. 입학하려면 3년 이상 외국에 살았거나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인이어야 합니다.

[D 외국인 학교 학생들 : 외국에서 3년 이상 살고 시민권자들이에요. 대학 과정 먼저 공부하는거에요. 외국어는 2개 해야 해요. 골프도 해요. 승마도 있어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탤런트 박상아 씨와 현대가 며느리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자녀가 입학 자격에 못미치자 친분이 있던 입학처장과 작전을 짰습니다.

영어 유치원에 자녀를 한 두달 보냈다가 마치 외국인 학교에서 전학을 온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입학시키기로 한 겁니다.

[진경준/인천지검 2차장 검사 : 입학처장 입장에서는 신생 학교이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과 좋은 집안 자제들이 학교에 오면 학교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박 씨 등 2명과 가짜 여권으로 학교를 속인 학부모 6명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외국에 머물고 있는 노 씨에게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격이 없어도 거액을 기부하면 입학이 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피아노와 차량 심지어 농구장을 기부하고 부정 입학한 부유층 자제들도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학부모 47명에게는 모두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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