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뉴스토리] '불량국가' 북한이 테러하면 어떤 방법 택할까



[앵커]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 오마바 대통령에게 전달된 독극물 편지. 미국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는 지금, 대한민국은 과연 안전한가?



한국안보문제연구소 김희상 이사장, 한국테러학회 이만종 회장과 함께 테러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알아봅니다.



Q. 한국테러학회는 어떤 곳인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한국테러학회는 안티 테러리즘이다. 테러리즘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학회이다.]



Q.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 어떻게 보나?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테러라고 하는 것이 현대 신종 위협이라고 얘기하는데 인권이나 안전이 주제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 위협이 테러이다. 9.11 테러때는 수천명이 동시에 인명피해를 입지 않았나. 미국의 경제와 국방의 심장부가 한번에 무너져 내렸는데 미국 마저도 막을 수 없는 위협이라고 증명이 되었다. 보스턴 테러도 대중을 공격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기본적인 신뢰를 파괴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협하는 정도가 아닌 지구촌 공동체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상대하는 북한은 국가 테러리즘 국가이다. 미국에서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는 곳이 공격당하는 것을 보면 착찹하다.]



Q. 보스턴 폭탄사고, 테러로 규정할 근거는?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여러가지 현장 상황으로 테러라고 보는 것이다. 테러에 대한 정의는 100가지 정도 된다. 안중근 의사나 김구 선생 같은 경우는 우리 입장에서는 훌륭한 독립투사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이다. 알카에다의 빈라덴은 이슬람권에서는 민족주의자라고 한다. 테러는 이익과 목적에 따라 상반되게 평가된다. 이번 보스턴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발견된 정황적 증거등으로 보아 자생적 테러로 좁혀지고 있는데 무차별 적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명백한 테러라고 볼 수 있다. 정치적인 것, 이념적인, 종교적인 목적이 포함되는 것이 테러와 가깝다. 묻지마 범죄는 하나의 방법이다. 테러와 일반범죄로 구분지을 수는 없다.]



Q. '외로운 늑대'의 소행, 이들은 누구인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현대 테러리즘의 형태가 진화되고 있다.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고 얘기를 한다. 조직이나 이념이 없이 개인적인 목적, 국가에 대한 불만, 사회적인 소외 등으로 테러를 벌이는데 늑대는 사냥을 하지만 사냥을 안하는 척 음흉하다. 주류에서 이탈된 사람을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된 용어이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보통 이념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조직이 했을 경우에는 자기들이 했다고 떠든다.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외로운 늑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 '압력솥 폭탄' 들어본 적 있나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이렇게 보편적인 방법으로 테러를 저질렀다는 게 놀라울 정도이다.]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전문성은 필요하다.]



Q. 미국 총기규제 법안 부결에 대한 불만으로 저지른 범죄?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가능성은 있지만 쉽게 예단할 수 없다. 미국에는 적은 규모의 총기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미국의 경우는 여러가지 수단으로 테러를 한다. 압력밥솥으로 활용하는 판에 어떤 것으로든 못 만들겠나.]



Q. 오바마 독극물 편지, 9.11테러와의 연관성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보도를 본 후 상당히 긴장했다. 9.11 테러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닌가 싶었다. 탄저균이나 리신은 치명적인 독소이다. 다행히 이번에 수사하는 과정에서 테러의 용의점이 없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본다.]



Q. 독극물 '리신'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리신이나 탄저균은 우편물에 묻혀서 배달되면 호흡기로 흡수하면 위험하다. 청산가리의 1000배 정도이다.]



Q. 대통령이 우편물 전달받는 과정은?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보통 의심의 대상이라면 경호실에서 체크하고 전달되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청와대나 최고 통치권자 앞으로 배달되는 것은 사전 검증되기 때문에 위험이 없지만 미국 같은 경우 다른 형태로 배달 되었을 것이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이 사안이 9.11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



Q. 미국은 왜 연일 악재가 이어지나?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미국은 거대한 나라이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사건 사고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미국은 국제정치를 주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본이 아닌 적들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 9.11이후에도 온 세계에서 테러가 많이 났다. 미국을 공격함으로서 테러리스트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 미국은 국가가 개인개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나라이다. 그것으로 인종도 다르고 종교도 다른 사람을 다 끌어안은 것 아닌가. 테러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다른 나라보다 특별하다.]



Q. 보스턴 테러, 북한의 소행 의심했나?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테러가 일어났을때 알카에다, 자생적 테러, 북한의 위협 등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세가지 가능성에서는 멀어졌다고 본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북한이 무모하기는 하지만 어리석지는 않다. 9.11테러때는 북한이 관계가 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부시 정부는 북한에 대한 기본 인식부터 최악이다. 또한 실제로 북한은 국제 테러리스트와 관계가 깊다. 86년 워싱턴포스트에 재미있는 칼럼이 실렸다. '이란의 테러리스트가 폭탄 비행기로 백악관을 폭격하려고 하는데 북한 원산에서 훈련 받았다'고 실렸다. 미국에서 북한을 어떻게 보겠나. 9.11후 북한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북핵을 만들면 금방 세계 테러리스트 손에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Q. 테러와 북한의 연관성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북한은 불량 국가로 지정되었다. 상당히 무모하다. 북한에서 주도하는 테러는 국가 주도형 테러의 전형적인 모델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최고 결심권자가 테러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조직에서 추진하는 테러와 차이가 있다. 미국이 볼 때 북한은 상당히 버릇이 없는 아이로 취급될 수 있다. 이번 경우에도 북한의 가능성이 많이 대두되긴 했지만 감히 미국에 대적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판단하다.]



Q. 북한 테러한다면 어떤 방법 택할까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사이버테러나, 암살, 민간인 납치 등 증거가 남지 않는 방법일 가능성이 많다. 극장이나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가장 우려하는 것이 북한의 테러이다. 공격을 해도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 방법과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좋은 방법이 테러이다. 한국사회는 곳곳에 화학가스, 연료 시설이 즐비하다. 그런 것들에 대한 공격이 있다면 우리 사회가 혼란이 올 것이다.]



Q. 테러와의 전쟁, 우리는 어떤 대비가 필요한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 : 미국은 애국법이라는 테러 대책법을 만들었고, DHS 라는 테러만 별도로 통제하는 부서가 있다. 우리나라도 테러방지법 제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기관들의 이기주의, 국민들의 반대, 여야 입장의 차이 등으로 제정이 되고 있지 않다. 테러 방지법을 대신할 수 있는 기존의 법이 있긴 하지만 테러 형태가 다변화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



[김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사회적 대비 태세도 잘 정립되어야 한다. 이 부분이 가장 취약한 안보의 아킬레스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포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