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시장 손님에 주차장 내준 백화점

17일 오전 광주시 동구 대인시장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점포들을 돌며 소화기를 나눠줬다. 공구 통을 든 사람들이 점포의 소방시설과 전기장치를 점검하고 고쳐주기도 했다. 대인시장과 약 200m 거리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들이었다. 박문기 시설과장은 “우리가 가진 것 중 조금을 줬는데도 시장 상인들이 무척 고마워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로 잘 되게 적극 돕겠다”
롯데 광주점·대인시장 협약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월 27일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협력에 관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17일 첫 현장 서비스를 했다.



 롯데는 월~목요일 백화점 주차장을 대인시장 상인과 손님들이 이용하게 개방하고 있다. 시장 안에 상인들이 회의나 모임·교육을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점을 고려해 백화점 직원 교육장·회의실을 개방했다. 또 상인들에게 고객 맞이 자세와 상품 진열 및 판매 기법, 불만 고객 응대 요령, 위생·안전 관리 등에 관한 노하우를 나눠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해 임직원 포상이나 백화점 사은품으로 증정할 방침이다. 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상인들의 건강검진과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대인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더해 주기 위해 ‘대인시장 가요제’ ‘B-Boy 공연’ 같은 이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정희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상인들이 그간 백화점 때문에 상권이 무너졌다며 불만이 컸으나 백화점 측이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자 반기고 있고, 기대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