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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23년 새 절반 줄었어요

서울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2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통계청 등에서 나온 각종 통계 자료를 분석해 18일 발표한 ‘서울 교육분야 주요 변화 및 시민교육관 분석현황’ 자료 내용이다.



서울시, 1989년 230만 명 정점
저출산 탓 지난해 116만으로 감소
중·고생 41%가 “평소 스트레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116만2000명이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1989년(230만1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유정상 서울시 통계정보팀장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 온 저출산 기조로 인해 초·중·고교생에 해당되는 만 6~17세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90년에 전체 인구의 21.7%를 차지했던 만 6~17세 인구(229만8000명)는 지난해엔 120만3000명이 됐다.



  또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 중 73%는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계별로는 초등생 82%, 중학생 72.7%, 고교생 61.8%였다. 학생 한 명이 한 달 평균 쓰는 사교육비는 초등생 31만8000원, 중학생 46만8000원, 고교생 58만4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초·중·고 학생 자녀를 둔 30세 이상 부모 중 76.4%는 “자녀 교육비(공교육비도 포함)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부담되는 교육비로는 학원비 등 보충교육비가 67.2%로 가장 높았다. 학교납입금이 29.7%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중·고생 중 41.7%는 평상시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주요 원인으론 성적·진로 등 공부 문제(58.3%)와 부모님과의 갈등(15.5%) 등이 꼽혔다. 또 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서울 중·고교생들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2시간(남학생 6.5시간, 여학생 6.0시간)으로 미국 국립수면재단에서 권고하는 10~17세 청소년 권고 수면시간(8.5~9.25시간)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일반 교사에 교장, 교감, 보건·영양 교사 등을 합친 서울시내 초·중·고교 전체 교원 수는 2002년 6만6505명에서 지난해 7만1449명으로 10년 동안 4944명(7.4%)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10년 사이 여성 교원은 4만406명(2002년)에서 4만8999명(2012년)으로 8593명이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남성 교원은 2만6099명에서 2만2450명으로 3649명 줄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여성 교원 비율은 초등학교(85.3%)와 중학교(69.0%)는 절반을 훨씬 웃돌았고 고등학교도 46.8%에 이르렀다. 특히 학생을 가르치는 일반 교사만을 따지면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에서 91.6%, 중학교 74.4%, 고등학교 47.3%로 더욱 높아졌다.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여성들 사이에서 교사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임용고사 등 교직시험에 합격하는 비율이 늘었다”며 “반대로 남성 교원은 여성에게 밀려 시험 합격 비율이 주는 가운데 정년퇴직을 하면서 지난 10년 사이 자연스레 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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