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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절묘한 트레이드 … LG서 벤슨 영입 전력 보강

김시래
프로농구에서 ‘오늘의 우승’과 ‘내일의 가능성’을 교환하는 절묘한 트레이드가 나왔다. 모비스가 SK를 누르고 2012∼13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 날인 18일, 모비스는 특급 신인 가드 김시래(24·1m78㎝)가 다음 시즌 LG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모비스는 “지난 1월 LG로부터 로드 벤슨(29·2m7㎝)을 영입한 것에 따른 후속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김시래는 시즌 마치고 내줘

 지난 1월 모비스는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위더스(29·1m97㎝)를 LG에 내주고 기량이 검증된 벤슨을 데려왔다. 당시 발표는 향후 3년간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중 1회를 LG에 넘긴다고 했지만 사실은 시즌이 끝난 후 김시래를 내준다는 조건이 숨어있었다. 다만 시즌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김시래에 대해서 함구했던 것이다. 지난 1월 트레이드가 실제로는 LG가 벤슨을 내주고 시즌을 마치면 김시래를 확보하는 거래였던 셈이다.



 이 트레이드 결과 모비스는 특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김시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쓸 수 있게 됐다. 이런 전력 보강 덕에 모비스는 정규리그 막판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20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올랐다. 김시래를 내준 건 아쉽지만 당장 우승이라는 이익을 취한 것이다. 벤슨과는 향후 2시즌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벤슨을 내줘 전력이 떨어진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쳤지만 속으로는 웃고 있다. 특급 가드 김시래를 영입해 다음 시즌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레이드를 두고 일각에선 “트레이드로 특정 팀에 우수한 외국인 선수가 쏠린다면 공정한 경쟁이라 볼 수 없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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