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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어" 평점 낮은 '페이스북 홈'… 아이폰에선 만회할까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홈’이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됐다.

페이스북 홈은 삼성전자 갤럭시S2·갤럭시S3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친구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간편하게 채팅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을 바꿔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모음이다.

다른 앱을 열어 쓰도록 하는 런처(luncher) 역할도 하지만 그보다는 단말기 자체를 항상 페이스북과 연동시키는 기능을 한다.

국내에서는 이번 주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홈을 미리 접한 해외 사용자들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렸다. 16일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비자 평가는 별점 2.3개로 집계됐다.

평가를 진행한 4262명의 소비자 중 절반에 가까운 2033명이 별 한 개를 줬다.

별 5개를 준 소비자는 731명에 불과했다.

흥미롭지만 낯설고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는 평가가 많다.

소비자들의 첫인상은 좋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모바일 플랫폼 확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경험을 모든 장치에 통합해보고 싶다”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계획도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페이스북이 애플 iOS,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8 운영체제(OS)용 페이스북 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MS와 페이스북 홈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작할 수 있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담 모세리 페이스북 제품담당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담은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만든 것(페이스북 홈)을 그들에게 보여줬고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세리에 따르면 iOS·윈도폰용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북 홈이라는 이름부터 안드로이드 버전과는 다르게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iOS에서는 런처 기능이 없이 잠금화면 기능만 따로 제작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페이스북만의 힘으로 iOS·윈도폰용 페이스북 홈 제작은 어려운 상황이다.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와 달리 iOS·윈도폰은 개발자가 OS를 임의로 수정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도 4일 페이스북 홈 발표행사에서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구글과는 함께 작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애플과의 모든 작업은 제휴를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이 애플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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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