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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활용해 마인드 컨트롤하는 모태범 선수

스피드 스케이터 모태범 선수가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300에 담긴 자신의 훈련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운동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선 기술적 체력적 요소뿐만 아니라 요즘엔 정신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위해 대회를 코앞에 두고 집중력을 높이는 마인드 콘트롤 훈련에 더 주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양궁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요인의 하나로 전문가들은 심리조절 능력을 꼽기도 한다. 그들은 대회를 앞두고 관중의 시끄러운 응원 속에서 활을 쏘는 연습을 하거나, 비·바람 등 악천후를 견디기 위해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에 티셔츠하나만 입고 맨손으로 활을 쏘는 연습을 하는 등의 특훈을 받았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골프선수 박세리가 깊은 밤 무덤 곁에서 홀로 티샷 연습을 했다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냉철한 판단력과 담력을 발휘하는 법을 기르기 위해서다.

 최근엔 훈련 시간뿐만 아니라 선수의 일상 생활에서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쓰기도 한다. 평소 행동이 일부 습관으로 형성돼 훈련 중에 쌓인 스트레스와 맞물리면 실전에서 보이지 않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초를 다투는 순간순간에 모든 걸 걸어야하는 스피드 스케이터 모태범(24) 선수 역시 마인트 컨트롤 능력을 기르기 위해 훈련의 연장선 상에서 일상 생활을 즐기는 원칙을 갖고 있다.

 모 선수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500미터 금메달, 1000미터 은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에서 2개 메달을 따낸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이상화 선수와 함께 출전해 남녀 500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어떠한 상황의 변화에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활 주변에 배치해놓고 이를 보고 즐기면서 스스로 동기를 북돋우려고 노력하죠.”

 모 선수가 상황별로 마인드 컨트롤을 기르는 모습을 쫓아가봤다.

#1 방과 휴대전화에 좋아하는 사진을

 모 선수의 주변엔 그가 좋아하는 것들을 깔아놨다. 그가 머무는 방의 벽엔 포스터 크기 만한 사진을 붙여놨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환하게 웃음 짓는 자신의 모습이다. 지치고 상심할 때마다 사진을 쳐다보며 영광의 그날을 떠올린다.

 “사진을 보면서 ‘할 수 있다. 힘내자’라고 소리치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요.”

 휴대전화엔 멋진 자동차 사진들을 여러 장담아놨다. 스포츠부터 세단까지 좋아하는 종류들을 모아놨다.

 “하도 많아서 많이 지웠는데도 차마 못 버리고 남긴 자동차 사진이 30여 장이나 되요. 자동차들의 박진감 넘치는 미려한 자태를 보면서 훈련으로 처진 마음을 역동적으로 바꾸려고 하죠.”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오토쉐어 기능을 갖춘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300을 이용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 저장하고 있다.

#2 스포츠와 음식으로 즐거움을 찾아

 운동 후에 운동과 요리, 모태범 선수가 긍정적인 관점을 갖기 위해 즐기는 또 다른 취미다. 운동은 오토바이·수상스키·제트스키 등 역동성을 즐기는 스포츠다. 훈련에 지쳐 쉬고 싶을 법도 한데 또 다시 스포츠를 즐긴다. 좋아하는 스포츠로 운동의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움을 높이는 그만의 해법이다.

 이런 그의 즐거운 모습을 친구에게 부탁해 사진으로 남긴다. 카메라 NX300의 슈퍼 셔터스피드 기능을 이용한 초당 8.6매 고속 연사로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을 선명하게 남긴다. 3.31 인치 아몰레드 터치 틸트 기능을 갖춘 화면으로 다양한 각도의 역동성도 연출한다.

 “훈련과 경기 일정에 쫓기지만 짬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전국에 있는 맛집을 찾아 다니며 스트레스를 덜고 기분전환 해요. 태백에서 먹었던 쇠고기와 닭볶음탕을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를 SNS·미니홈피·블로그 등에 올리는 활동은 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다만 스마트 필터 기능으로 다양한 효과로 꾸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사진으로 간직한다.
모태범 선수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가속을 내는 훈련 모습을 NX300의 슈퍼 셔터 스피드 기능을 이용해 초당 8.6매 고속 연사로 촬영한 모습.

#3 힘든 훈련도 긍정을 기르는 시간으로

 기록경기 선수들에게 훈련은 힘겨운 시간이다. 1초를 앞당기기 위해 강도 높은 연습을 반복한다. 이 때문에 때론 고통스럽고 때론 지루하다. 매 순간 의지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의욕을 불태우기 위해 모 선수는 훈련 전후에 스피드 스케이팅과 관련된 영상이나 사진을 본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실수나 단점을 점검하거나 다른 경쟁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며 장단점을 파악한다. 훈련 뒤 NX300 카메라에 자신의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을 돌아보면서 ‘국민 스프린터’로 우뚝 서는 미래 모습을 상상해본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300.
 “훈련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코치와 함께 보면서 미세한 동작 하나하나를 수정 보완합니다. 그날 훈련과 성과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하며 다음 훈련 전략을 짜죠. 결과가 나빠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도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가 스케이트 날을 평소 교체주기보다 더 일찍 바꾸는 바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경기에서 부진을 겪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집착하지 않고 대회 2연패를 일굴 수 있었던 것도 상황 악화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잡는 법을 평소 연습한 덕이죠.”

<글=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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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