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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울린 탈북女 CNN 웹사이트 메인에

[사진 CNN 웹사이트 캡처]

북한의 위협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 CNN이 한 탈북여성의 사연을 웹사이트 전면에 배치에 눈길을 끈다.

15일 CNN 웹사이트(www.cnn.com) 첫 화면 중앙부에는 ‘탈북자: 나는 7살에 첫 공개처형 장면을 목격했다(North Korea defector: I saw first execution at 7)’이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 탈북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주인공은 1997년 탈북해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를 위한 활동가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이현서(33ㆍ여)씨. 올해 2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2013 TED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자신의 탈북 사연과 북한 실태를 알리기도 했다. 당시 이씨의 발표를 들은 관객들은 눈물을 훔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어린 시절 압록강 근처에 살았던 이씨는 강을 건너 국경을 넘다 죽은 이들의 시체를 보며 자랐다. 7살 때는 처음으로 공개처형을 목격했다. 2008년 한국으로 왔지만 북한에 남은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어렵사리 중국으로 빼냈다.

중국말을 못하는 어머니와 동생은 중국 경찰의 검문에 벙어리 행세를 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3월 2일 2면 보도]


CNN은 웹사이트에 이 같은 사연을 진솔하게 발표한 이씨의 TED 참가 당시 영상과 함께 발표내용 요약본을 기고 형식으로 게재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 “이씨의 용기있는 행동이 아름답다”, “왜 북한 정권이 지탄받아야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같은 영상은 TED 웹사이트(www.ted.com)에도 게재돼 있다. 현재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은 110만명이 넘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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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