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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한 수 위 … 모비스, SK 꺾고 첫 승

유재학(50)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가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모비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과 SK 문경은(42) 감독은 연세대 동문이자 사제지간이다. 82학번인 유 감독은 은퇴 후 1991년 연세대 코치로 부임해 90학번인 문경은을 3년 동안 지도했다. 이어 2001년부터 3년간 SK 빅스, 전자랜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췄다.

 프로 감독 16년차인 유 감독은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425승) 기록을 갖고 있고, 정규리그 우승 4회, 통합 우승 2회, 감독상 3회 등을 일궈내며 명장 반열에 올라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초짜 지도자’ 문경은 감독이 반란을 일으켰다.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44승)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모비스와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섰다. 유 감독은 “이상하게 SK와 만나면 좋은 경기를 하고도 진다”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문 감독은 “우리는 무서울 게 없는 팀이다. 물불 안 가리고 들이대겠다”며 맞섰다.

 정규리그 1·2위팀 대결답게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쿼터까지는 SK가 손쉽게 경기를 끌고 갔다. SK는 간판 애런 헤인즈(32·2m1㎝)의 골밑 공격과 김선형(25·1m87㎝)의 빠른 농구를 앞세워 앞서 나갔다. 반면 모비스는 2쿼터까지 야투 성공률이 23%에 불과할 정도로 슛 감각이 저조했다. 슈터 문태영(35·1m94㎝)은 6개 야투를 던져 1개(2점)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양상이 바뀌었다. 침묵하던 문태영이 슛 감각을 회복하며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까지 12점 차로 뒤졌던 점수도 순식간에 1~2점 차로 좁혀졌다. 결국 4쿼터 종료 1분15초 전 베테랑 가드 양동근(32·1m81㎝)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모비스가 72-71, 처음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함지훈(29·1m98㎝), 로드 벤슨(29·2m7㎝)이 연속 2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유 감독은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의 사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문제점을 보완해서 2차전에선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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