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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이 장터 흥정도 흥겹다

정선 5일장이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달 12, 17, 22, 27일 이 장을 찾으면 시장 구경과 함께 구성진 정선아리랑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정선군]


고향의 냄새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시골장터. 가게는 물론 노점상에 빼곡하게 진열된 물건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 구경까지 볼거리가 많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겨우내 명맥만 유지하던 시골장터가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켰다.

주말 이곳 - 정선 5일장
252개 점포 산나물·약초 등 풍성
레일바이크·화암동굴도 가볼 만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관광의 별’ 쇼핑 부문 1위로 선정한 정선 5일장은 지난해 35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골장터. 구성진 정선아리랑의 가락과 함께 풍성함과 정겨움을 만날 수 있는 정선 5일장이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12일 개장식에서는 시장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번영 기원제, 정선아리랑 공연 등 문화공연과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정선아리랑시장으로 이름이 바뀐 정선 5일장은 산나물과 약초, 잡곡 등이 풍성한 시장. 127개의 건물 점포와 125개의 노점마다 정선의 특산물이 그득하다. 아직 올해 산나물은 출하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생산해 말린 나물류와 약초가 다양하다. 메밀부침과 올챙이국수, 수수부꾸미, 곤드레나물밥 등 이 지역 먹을거리도 색다른 맛을 준다.



 2, 7, 12, 17일 등 2·7장인 정선 5일장은 장날이 평일이어서 장터를 찾기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봄 산나물철(5~6월), 여름 휴가철(7~8월), 가을 단풍철(10~11월)에는 5일장 이외 토요일 주말장도 열린다.



 27일부터는 5일장과 연계한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화암동굴과 아리힐스 2개 코스로 정선레일바이크, 정선읍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과 함께 공통으로 정선아리랑극도 관람할 수 있다. 요금은 1만3000원.



정선군은 5일장이 ‘흥이 넘치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특산물에 대한 품질 관리와 원산지 표시 지도 강화, 편의시설 확충, 쾌적한 동선 확보 등 고객 중심의 시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원주 회촌마을 토요 장터도 눈길=소설 『토지』의 저자 고 박경리 선생이 생전에 기거하던 토지문화관이 있고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매지농악의 산실인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도 매주 토요일 장이 열린다. 11월까지 열릴 예정인 토요장터에는 주민들이 채취한 봄나물 등 친환경 농산물과 된장·고추장·효소 등 다양한 가공식품·공예체험·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토요장터는 회촌마을에서 농가맛집을 운영 중인 토요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다래연(떡·전통차), 두부명가(청국장·두부·비지), 판부 감자떡, 솟대촌(천연염색), 주담(전통주), 코벤트가든(커피), 서곡생태마을(농산물) 등 24개 지역 중소상인과 예술인 및 체험마을이 참여해 운영한다.



토요영농조합법인 최혁 대표는 “대형마트에 상권을 빼앗긴 농민과 소상공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토요 장날을 열게 됐다”며 “옛 맛이 나는 장날을 재현할 수는 없지만 친환경농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 체험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즐거운 장터로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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