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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억9249만원 vs 삼성 1억2204만원

연간 관중 수도, TV 중계 횟수에서도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의 상대가 안 된다. 하지만 프로야구보다 수치상 높은 게 하나 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47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09만원이다. 프로야구(9496만원)보다 무려 54%나 많다. 인기는 뒤지는데 몸값은 더 높다.



프로축구 연봉 30년 만에 첫 공개

 프로축구연맹은 11일 구단별 연봉을 전격 공개했다. 프로축구 30년 역사상 처음이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최고 연봉 구단의 차이도 컸다. K리그 수원 삼성의 평균 연봉은 무려 2억9249만원이다.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정상을 밟은 삼성 라이온즈의 평균 연봉 1억2204만원보다 1억7000여만원 많다. 양 구단의 연봉 총액도 수원 90억원, 라이온즈 67억원으로 차이가 크다. 전북 현대(2억4633만원), 울산 현대(2억2610만원), 포항 스틸러스(1억8901만원) 등 14개 프로축구단 중 8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라이온즈를 앞질렀다. 지난해 챔피언 FC 서울의 평균 연봉은 1억5613만원으로 프로축구 팀 중 5위였다.



 K리그 클래식 중 최저 연봉 구단은 6571만원을 기록한 대전이다. 프로야구에서 최소 연봉 구단은 신생 구단 NC(5836만원)다. K리그 챌린지(2부)의 평균 연봉은 4428만원이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모두 외국인 선수의 몸값은 빼고 계산했다. 하지만 야구의 통계 자료는 몸값이 낮은 신인 선수도 빠져있다. 축구처럼 신인 선수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야구의 평균 연봉은 더 떨어진다.



 야구는 해외 진출이 제한적이라 구단들이 연봉 협상 때 우위에 선다. 하지만 축구는 선수가 협상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 국제적인 선수 거래가 많아 유럽은 물론 중동과 중국에 진출해도 큰돈을 벌 수 있다. 자유계약(FA) 신분 취득도 야구보다 쉬워 인기에 비해 선수 몸값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연맹은 “구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팀 연봉을 공개했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연봉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현 SBS ESPN 축구해설위원은 “축구단들이 우승을 위해 선수에게만 집중 투자해 몸값이 부풀려졌다. 마케팅에 돈을 더 들여 팬을 끌어모으고 리그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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