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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산책길 걷고 50년생 편백나무 삼림욕 즐기세요

축령산의 편백나무·삼나무 숲.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해 산림욕과 휴양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장성군]

황룡 행복마을은 마을 바로 옆에 황룡강을 끼고 있다. 집에서 아침 식사 전이나 저녁 식사 후 슬리퍼를 신고도 강바람을 쐬러갈 수 있다.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대동까지 흐르는 황룡강은 영산강 상류 중 하나.장성군 구간은 32.8㎞. 입암산과 백암산에서 시작한 물 줄기가 흐르는 유역에 오염원이 적어 매우 맑다. 수 년 전까지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의 상수도 원수로 사용했었다. 해오라기·쇠백로 등 각종 새와 버들치·갈겨니 등 민물고기, 많은 물풀들이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잘 보존된 상태.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낚는 모습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강 양편 둑 위로 도로가 나 있지만 행복마을 쪽 도로는 차가 별로 다니지 않아 차도 옆 자전거길·산책로를 이용하기 좋다. 강 안 물길 양편 둔치에도 산책로가 잘 나 있다.천연 잔디 축구장도 있고,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놓여 있다. 곳곳에 유채꽃밭 등이 조성돼 있고, 유수로(流水路) 안 분수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린다.

 마을에서 자동차를 10여 분만 운전하면 전국 최고의 삼림욕 명소인 축령산(서삼면 모암리). 짧게는 32년간, 길게는 56년간 자란 편백나무·삼나무·낙엽송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게 장관이다. 이들 나무가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머리를 맑게 한다.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에 효과가 있고, 천식을 야기하는 곰팡이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다.

황룡 행복마을 옆 황룡강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있다. 2016년까지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프리랜서 오종찬

 지난해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대기 청정도를 조사한 결과 장성군의 대기중 오존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최대인 779ha의 축령산 편백나무·삼나무·낙엽송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대기 중 유해물질을 제거한 덕분이다. 지난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흙길이 있는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오스민 함유량 조사에서는 축령산이 136.1㎍/㎏로 가장 높았다. 지오스민은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해 우울증 치유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걸어서 15분이면 장성역, 차로 30분이면 광주터미널


장성군 황룡 행복마을은 마을을 안고 흐르는 황룡강의 다리만 건너면 군청·교육청·경찰서 같은 관공서와 역·버스터미널, 상가들이 모여 있는 장성읍이다.

 광역교통망 또한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마을 앞으로는 육군 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학학교가 모여 있는 상무대(尙武臺)로 가는 왕복 4차로의 국도24호선이 지난다.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국도1호선 등과 가까워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와 연계성이 뛰어나다.

 마을 입구에서 호남고속도로 장성IC(인터체인지)까지 거리는 불과 3.5㎞. 광주광역시청도 거리가 22㎞에 그치는 데다가 이어지는 도로망이 좋아 자동차로 2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광주 버스종합터미널도 30분이면 너끈하다.

 수도권 접근성도 전남에서는 가장 낫다. 고속도로를 타고 자동차로 3시간 30분이면 서울에 간다. 철도 교통 또한 좋다. 장성역이 2.8㎞밖에 떨어지지 않아 걸어서도 15분이면 갈 수 있고, 상무대 장병 등 이용 승객이 적지 않아 현재는 KTX도 정차한다. 광주송정역 또한 거리가 27㎞이고 자동차로 30분 가량 걸린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할 경우 용산~광주송정 KTX 1시간 30분을 합쳐서 2시간 남짓이면 서울에 갈 수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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