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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준법 경영, CEO가 직접 챙겨라”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9일 한자리에 모여 ‘준법경영’ 각오를 다졌다.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30여 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전문가 초청 강연회에 함께 참석해 ‘환경안전’과 ‘공정거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의는 ‘준법이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게 할 목적으로 LG그룹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부터 환경안전 선진 사례와 관리 수준 강화방안에 대해 들었다. 이어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로부터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와 담합 방지 등 공정거래 법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강연이 끝난 뒤 구본무(68·사진) LG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준법활동과 환경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준법과 환경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은 성과는 의미가 없다”며 “성과를 우선시해 필요한 관련 투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과 개선의 실마리는 현장과 밀접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CEO들이 직접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LG CEO들은 환경안전 사각지대가 있는지 사업장 전반을 점검하고 담합 방지 원칙이 지켜지도록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하는 행위를 적발할 경우엔 중징계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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