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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만우절 고백'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사진출처=트위터 캡쳐


4월 1일. 만우절이다. 오늘 하루 거짓말에 속고 속은 사람들, 꽤 될 것이다. ‘절대 속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알면서도 속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잔인한 거짓말은 ‘사랑 고백’이다. 만우절을 빌미로 주위 이성친구에게 고백 문자를 보내지만 상대에겐 골칫거리다. 이것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영 헷갈리니 말이다. 혹하는 마음에 받아들였다가 “바보야, 오늘 만우절이잖아!” 하고 산통을 깨면 그것만큼 창피한 일도 없다.



당할 만큼 당해 본 이들은 대처법까지 마련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그대로 돌려주겠단 것이다. 한 네티즌이 올린 ‘만우절 거짓말 대처법’이란 게시물을 보면 그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남성 네티즌은 “지난해 만우절을 앞두고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한테 ‘만약에, 그러니까 우리가 좋아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내가 예를 들어서 사귀자고 하면 사귈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웃어야 할지 기뻐해야 할지. 네게 고맙고. 사실은 나 있지, 처음 만났을 때 네게 반했어. 사귀자’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여성으로부터 “바보냐ㅋㅋ 앞글자만 읽어봐라”는 매몰찬 답장이 돌아왔다. 자신이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줄이 바뀌는 부분의 앞글자만 따서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시키는대로 했더니 ‘만우절예고’란 말이 완성됐다. 만우절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성 역시 답장을 보냈다. “너나 읽어”. 조금 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냈던 남성의 답장을 앞글자만 다시 살펴본 결과, ‘웃기고있네’였다.



만우절 거짓말인 것을 빠르게 눈치 챈 남성이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는 반전이었다. 속시원한 대처에 네티즌은 “거짓말로 흥한 자 거짓말로 망한다. 여성이 당황했겠네요”, “센스있는 방법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라며 호응했다.



☞공감 멘션

그 흔한 만우절 고백조차도 못 받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havOOO)

만우절 고백 사절합니다. 발로 차버리겠음. (@seoOOO)

만우절에 하는 사랑 고백은 대부분 진심일 것라는 데 500원 겁니다. (@lee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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